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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 촬영감독 별세 프로필

by Zion_PAPA1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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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 별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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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 촬영감독

정광석 촬영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40여 년간 영화계에 몸담으며 170여 편의 영화를 촬영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였습니다.

정광석 촬영감독의 생애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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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광석 촬영감독은 한국전쟁 후 제대하여 영화계에 입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조명 스태프로 일하다가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영화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촬영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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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 촬영감독 주요 작품

정광석 촬영감독은 '평양감사' (조긍하 감독, 1964), '쇠사슬을 끊어라' (이만희 감독, 1971),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1985), '땡볕' (하명중 감독, 1984),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강우석 감독, 1989) 등을 촬영했습니다. 1990년대에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박종원 감독, 1992), '투캅스' (강우석 감독, 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 1999) 등 수많은 명작에 참여했습니다. 2000년대에도 활동을 이어가며 '동감' (김정권 감독, 2000), '신라의 달밤' (김상진 감독, 2001) 등을 촬영하고, '아랑' (안상훈 감독, 2006)을 끝으로 촬영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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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들과의 협업

정광석 촬영감독은 신인 감독들과도 활발하게 작업했습니다. 곽지균 감독의 '겨울나그네' (1986), 박종원 감독의 '구로아리랑' (1989), 이현승 감독의 '그대안의 블루' (1992),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 (1998) 등 많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에서 정광석 촬영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명작들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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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감독과의 콤비

정광석 촬영감독은 배창호 감독과 총 8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하며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습니다. '꼬방동네 사람들' (1982), '적도의 꽃' (1983),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1984), '젊은 남자' (1994)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배창호 감독과의 협업에서는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항상 의견을 나누고 상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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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정광석 촬영감독은 '땡볕'으로 대종상영화제 촬영상,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촬영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는 청룡영화제, 대종상,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에서 촬영상을 받았습니다.

정광석 촬영감독의 철학

정광석 촬영감독은 촬영감독의 역할을 단순히 감독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미학적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예술가로 보았습니다. 정광석 촬영감독은 이를 직접 경험으로 보여주었으며, 그의 이러한 철학은 수많은 명작의 탄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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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 촬영감독의 빈소와 발인

정광석 촬영감독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치러지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과 무지개뜨는언덕입니다. 유족으로는 아들 훈재, 원찬, 딸 화숙, 리나, 배우자 이정순 씨가 있습니다.

정광석 촬영감독의 별세는 한국 영화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정광석 촬영감독의 업적과 영화에 대한 열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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